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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상을 생각한다
지금은 박권상 선생이 활약했던 때처럼 유신체제도 아니고 군사정권도 아닌데 그때보다 언론현실이 하나도 나아진 것 같지 않다. 언론의 자유라는 너무나 당연한 명제가 왜이리 낯설게 느껴질까. 그건 아마 자유를 오남용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책에 인용된 "언론이 자유로우면 언론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그러나 자유 없이는 확실히 나쁠 수밖에 없다. 사람에 있어서도 그렇듯이 언론도 자유란 좋아질 수 있는 기회이다. 예속은 반드시 나쁠 수밖에 없다."는 까뮈의 말처럼 언론의 자유에는 책임이 반드시 뒤따른다. 자유롭다고 해서 그것이 선이냐 하면 반드시 그렇지 않고 오히려 나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언론은 겉으로 보기에는 자유로우나 무책임한 자유인 것 같다. 사실을 추구한다기 보다 정권의 눈치를 보는... 박권상 선생 같은 언론인이 더 많아져 우리 언론계에도 자정혁명이 일기를 기대한다.
평생 언론인의 길을 걸어간 영원한 저널리스트
박권상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유신독재와 군사정권에 정론과 무사설로 맞서 자유언론을 위해 투신했으며, 동아일보에서 강제해직되어 시사저널을 창간하고, 이후 KBS 사장으로 방송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故 박권상 선생. 그의 1주기를 맞아 박권상기념회에서 신문·방송·정치·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필자들의 글을 모아 평전 박권상을 생각한다 를 출간했다. 김진배 전 국회의원, 남재희 전 노동부장관, 박지원 국회의원, 이희호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한승헌 전 감사원장 등 고인과 뜻을 함께 했거나 같이 일했던 지인들이 고인과의 일화를 생생하고 허심탄회하게 술회해 박권상 선생을 다각도에서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발간사
제1부 - 시대별 영역별 언론 활동
1952~1971; 1기-기자 박권상 News Journalism 시기
20대에 국내외서 신문기사 현대화에 앞장
-출입처도 국경도 없이 넘나드는 종횡무진한 정력 - 김진배
1960~1979; 2기-논객 박권상 Opinion Journalism 시기
중량급 정치인 간담회를 주재
-막후에서 발휘한 정치 논객의 노련한 역량 - 남재희
1980~1989; 3기-저술가 박권상 Book Journalism 시기
‘자유혼의 파랑새’ 박권상의 언론사상
-언론자유의 지적 탐험은 학계에서도 독보적 - 김민환
1989~1991; 4기-잡지인 박권상 Magazine Journalism 시기
잡지 역사를 바꾼 정통 시사주간지 창간
-‘시사저널’ 창간의 키를 잡다 - 표완수
1998~2003; 5기-방송인 박권상 TV Journalism 시기
대통령의 방송독립 약속 받고 사장 취임
-신뢰와 영향력 1위 매체 이룩한 KBS 5년 - 류 균
제2부 - 박권상을 말한다
[신문]
골프 치는 기자는 부패 기자 - 김대곤
자유주의 언론의 선도자 - 김영희
하늘이 낸 기자 - 김종심
이상주의자, 현실주의자, 지성적 언론인 - 김진현
생애 최고의 동아일보 시절 - 남시욱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인 - 심상기
한국 언론의 영원히 빛나는 별 - 이대훈
통일을 내다본 혜안 - 이석렬
신념 투철했던 직업언론인 - 이종석
박 씨 형제의 남다른 은혜 - 이치백
큰형님 같던 언론계 거목 - 임홍빈
89동우회 - 전만길
정언(正言)의 죽비 소리 - 전진우
칼 같은 공과 사 그리고 돈 - 조천용
지금 여기 박권상이 있었다면 - 진철수
자유인 문화인 평화인 - 천승준
[방송]
무지와 싸우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 강대영
뉴미디어 방송에 앞장서다 - 김인규
진실과 참된 용기의 승리 - 박인택
지금도 KBS 마이크 앞에 - 이금희
공영방송의 프로그램 개혁 - 이원군
공영방송 독립성을 지켜낸 거목 - 진홍순
남북 방송교류, 화해와 협력의 시대 - KBS 남북교류협력단
[학계]
박권상 형과의 즐거운 대화 - 김용운
사실과 진실, 자유와 책임 - 김정기
외유에 만감이 교차 하던 박 주간 - 김형국
학처럼 매화처럼 - 박종렬
런던, 서울, 그리고 최병우 전기의 인연 - 정진석
사실은 신성하고 의견은 자유롭다 - 조용철
정치 저널리즘을 천직으로 살다 - 최정호
[정치 사회]
타고난 천품과 재골(才骨) - 김선홍
사람을 그렇게 좋아하셨던 분 - 김원기
겹겹이 쌓인 소중한 인연 - 박 실
DJ 재임 중 직언만 하신 박권상 선생 - 박지원
청아한 대 바람 소리 - 신건
내가 본 박권상 선생과 DJ 선생 - 이강래
박권상이 본 블렌하임 성 - 이연택
박권상 선배를 그리워하며 - 이종찬
한눈팔지 않은 ‘권생이’ 동생 - 이철승
3선 개헌 반대 사설을 쓴 용기 - 이희호
‘사실과 진실’의 구도자 - 장성원
자랑스러운 글로벌 언론인의 귀감 - 한승헌
제3부 - 추억. 사랑. 그리움
[추억…]
박 주간에 대한 이 생각 저 생각 - 소설가 최일남
[사랑…]
이제라도 사랑한다는 말을 꼭 하고 싶어요 - 아내 최규엽
[그리움…]
드리고 싶었던 편지 - 장녀 박소희
영국과 아버지 - 차녀 박소원
직업은 ‘자유기고가’ - 삼녀 박소라
수정같이 맑은 인생 아깝고 그립습니다 - 처제 최규경
추도식에서 읽은 고인이 좋아했던 시, 이니스프리 호수섬 - 외손자 인호 애글리 번역
수목장樹木葬 - 시인 김경명
우뇌적인 탤런트의 아버지 - 장남 박일평
연보_ 전후기자 1세대의 생애(1929년 10월~2014년 2월)
편찬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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