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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예린이 아직은 아가라 매일 엄마가 옷을 입혀주고 있지. 엄마가 선호하는 스타일로 요즘 다양한 내의 패션을 선사하고 있어. 이제 조금씩 예린이가 앉고, 서고 다양한 시선이 생기고,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게 생길거야. 엄마는 어릴적에 할머니랑 시장가는걸 좋아했어. 시장에서 돌아올때 엄마 양손에 먹을거랑 장난감이 들려있었거든. 오늘 책 [새 신이 생겼어요]는 새 신발을 선물받고, 더러워질까 엄청 아끼고 있어. 엄마도 할머니가 새 옷, 새 신발 , 새 학용품 사주면 아끼고 아껴 쓴 기억이 있어. 연이도 새 신발이 더러워질까 나가 놀지도 않고 새 신발을 꼭 안고 있어. 신발과 함께하는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이제 신고 마음껏 뛰어놀고 즐거워해. 엄마가 가끔 불러주는 노래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같이 불려볼까.
더러워져도 까져도 제일 좋은 내 신발!
함께 보내는 시간의 소중함을 전하는 이야기

반짝반짝 꽃무늬 신발, 연이에게 새 신이 생겼어요. 연이에게 새 신이 생겼어요. 너무나 갖고 싶었던 꽃무늬 신발. 연이는 새 신이 너무 좋아서 밖에 나가서 놀지도 않습니다. 새 신이 더러워지는 게 싫었거든요. 새 신을 품에 꼭 껴안고는 친구들이 노는 모습을 바라보기만 합니다. 연이는 신발장에 새 신을 넣어 두는 것도 떨리고, 비오는 날에는 집에 두고 온 새 신이 쓸쓸해하지는 않을까, 누가 신지는 않을까, 엄마가 실수로 버리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 견딜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마음에 드는 물건이라도 정말로 자기 것이 되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연이와 꽃무늬 신발도 그랬지요. 시간이 지나자 연이는 밖에 나가서 신기가 아까워 품고 있던 새 신을 신고 조금 더 신 나게 폴짝 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발도 달라졌습니다. 연이 발이 편하게 쏙 들어갈 수 있게 부드러워졌거든요. 시간이 가면서 서로 조금씩 익숙해진 거예요.

그러다 연이와 신발이 똑같은 일을 함께 겪는 사건도 생기지요. 연이가 넘어지는 바람에 연이 무릎도, 신발도 까진 거예요. 연이는 피가 난 자기 무릎보다 신발을 쓰다듬으며 말합니다. 그만큼 연이는 꽃무늬 신이 소중합니다. 괜찮아, 괜찮아. 안 아프지? 안 아파. 연이는 신발에게 말했지만, 스스로에게도 똑같은 말을 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함께 같은 일을 겪으면서 연이와 신발은 이제 진짜 ‘우리’가 된 것 같습니다.

툭툭 털고 일어난 연이는 조금 더러워진 신발과 함께 힘차게 달립니다. 달리는 신발이 웃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이도 같이 웃습니다. 신발에 진흙이 튀어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이제 ‘새 신’은 아니지만, 더러워져도 조금 까져도 언제나 내 신발 이라는 걸 알게 됐으니까요. 연이가 제일 좋아하는 연이 신발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까요.

연이와 꽃무늬 신발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무언가와 관계를 맺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시작할 때의 긴장과 설렘도, 시간이 가면 찾아오는 편안함과 안정도 다 소중한 기억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요. 이제는 낯선 것에 떨리기 보다는 기분 좋은 설렘을 느끼고, 마침내 내 것 이 된 주변의 많은 것들을 소중히 생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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