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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무능

fauv 2024. 2. 13. 23:59


우선 명색이 방송기자 출신 보수여당 의원 출신이 대통령 관련 확인안된 추담들을 별로 취재와 고민의 흔적없이 수필과 일기라는 형식으로 이렇게 아무렇게나 써내려 갈 수 있는건지 궁금하다.고심한 흔적과 진로방향의 제시라기 보다는 시류를 타고 정치세력에 줄서려는 성급함이 보여 실망이다. 빨간색 표지로 뭐 대단한 폭로인양 포장했지만 내용은 글자도 듬성듬성 3류 시사지 소문들 짜집기한것에 불과해 매우 실망했다.
박근혜는 끝났다
‘朴의 나라’를 딛고 일어서서
자랑스러운 ‘우리나라’로 출발하자

박근혜 시대는 퇴행이었다. 박정희 시대의 복사판이었다. ‘박의 패러다임’ 속에 대한민국은 침몰하고 있었다. 반민주적인 통치는 ‘불통’ 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을 속 터지게 했다. 권위주의적 우상 숭배는 ‘진박 감별사’와 ‘존영 논란’으로 국민의 자존심을 구겨버렸다. 세월호 참사의 미스터리, 메르스의 무대책, 굴욕적인 일본군 위안부 협상-도무지 그 속사정을 알 수 없는 어둠의 정치, 지하 정치였다.

대한민국이 아니었다. 오로지 ‘박의 나라’였다. 그 증거가 바로 최순실 게이트다. 이 나라 국민은 자괴감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모멸과 치욕과 걷잡을 수 없는 분노를 감당하기가 힘겨웠다.

한나라당 대변인으로서, 최고위원으로서 전여옥이 겪은 절절한 체험을 바탕으로 최순실 게이트를 직시하며, 적폐의 본질을 꿰뚫는다. 정치와 재벌의 짬짜미, 춤추는 비선의 방종, 검찰과 세무 조사를 내세운 공포 통치, 그리고 주술 정치의 농단까지, 어두운 ‘오늘’을 파헤친다. 우리가 겪은 수치와 참담, 그리고 치명적인 실수의 고통에서 도피하지 않으며 낡고 썩은 것을 도려내고 새로운 시대정신을 향해가는 ‘정상국가’ 대한민국을 위한 ‘내일’의 제언을 담았다.



책머리에

1. 재앙 _ 대한민국은 박근혜의 ‘사유물’이었다
무능한 자는 침묵한다
천민정치의 주인공
박근혜 정치의 키워드
박근혜의 눈물
놀라운 첫 마디
나도 무릎 꿇고 싶었다
비서실장은 모른다
베이비 토크
박근혜의 콘텐츠

2. 무능_‘최순실 기획사’의 ‘아이돌’
김정일과 함께 듀엣을
박근혜의 권력 의지
아이돌 정치인 박근혜
시장 정치
부끄러운 세습 대통령
아기 여신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의 기이한 말
영어 불어 중국어로 연설하는 한국 대통령

3. 농단_최태민이 친 주술의 덫
최태민 패밀리
박근혜의 프롬프터
최태민과 박근혜의 트리거 포인트
최면과 포획
노인과 앵벌이 소녀
8년 vs 40년
박근혜와 임선이
최순실의 반응을 살폈다
그리고 정윤회
모멸과 치욕
‘독재자의 딸’에서 ‘샤만의 꼭두각시’로



4. 오만_‘국민’을 배신했다
대통령의 배신자 vs 국민의 배신자
여성 리더십의 한계
이정현의 ‘제 값’
빅근혜 키즈
박의 남자들
친박도 몰랐다
소름 끼치는 장면
우리가 남이가
윤진숙의 비극

5. 참담_‘응답하라, 박근혜
친박은 이단이다
‘만사 술통’ 여의도
달성군의 추억
아! 콜롬비아
사설 공부하는 박근혜
여의도에서 여성을 팔다
박지만씨와의 만남
빅근령씨와의 만남
하이에나 무리
박근혜의 선물
길라임 코스프레

6. 결별_이제 그 전말을 말한다
최고의원 사퇴의 진짜 이유
나는 대통령 후보 박근혜를 배신했다. 끝까지 반대했다
그날밤 롯데호텔
‘W 프로젝트’ 전말
‘i 전여옥’을 쓰다
가까운 이들과 이별
나는 무서웠다

7. 희망_‘NO!’는 기적을 만든다
탄핵의 강
새 정치를 위한 제언
마무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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