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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학사 전체를 정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개설서를 많이 참고할 수 밖에 없을텐데요. 그치만 지금껏 우리들이 봐왔던 것은 외국에서 출판된 노턴(Norton Anthology)였는데, 외국인의 시각에서 정리된 개설서인 만큼, 조금은 거리감도 있고 복잡하다는 느낌이 많았죠. 그러나 이책은 우리나라출신의 전공자들이 힘을 합쳐 출간한 책으로 작가 중심으로 특정시대 개관과 더불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있어 한결 읽고 이해하기가 수월한 듯합니다. 노턴에 비해 그리 분량이 많지 않으면서,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가야할 부분 위주로 서술되어 있기 때문에 이 책만으로 영문학의 흐름을 전부 알수 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큰 도우미 역할을 하리라 봅니다. 문학에 관심있는 분들이 교양서적으로 읽기에도 큰 무리가 없었던 듯 하구요. 단 작가와 그의 주요작품에 대한 전문가들의 입장뿐 아니라 일부분이나마 작품의 원문도 실었더라면, 훨씬 더 공부하는 입장에서 직접 작가의 개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는 점에서는, 약간 그 내용이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책을 펴내면서
영미문학,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윤지관

1부 중세 영문학
중세 영문학 개관 / 강지수
베어울프 / 최예정
제프리 초서 / 신광현

2부 르네쌍스 시대 영국문학
영국 르네쌍스 시대 개관 / 설준규
윌리엄 셰익스피어 / 이현석
필립 씨드니 / 유재덕
에드먼드 스펜서 / 이진아
존 던 / 이미영
존 밀턴 / 이종우

3부 17, 18세기 영국문학
왕정복고 시대와 18세기 영국문학 / 김일영
존 드라이든 / 이경원
알렉산더 포우프 / 신양숙
조너선 스위프트 / 전인한
대니얼 디포우 / 여건종
헨리 필딩 / 김번
쌔뮤얼 리처드슨 / 정이화
쌔무얼 존슨 / 이시연

4부 19세기 영국문학
낭만주의 시대 개관 / 신경숙
빅토리아 시대 개간 / 정남영
윌리엄 블레이크 / 김옥엽
워즈워드와 코울리지 / 박찬길
바이런, 셸리, 키츠 / 윤효녕
제인 오스틴 / 김순원
찰스 디킨즈 / 성은애
브론테 자매 / 조애리
죠지 엘리어트 / 한애경
토머스 하디 / 장정희
테니슨과 브라우닝 / 유명숙
매슈 아놀드 / 윤지관

5부 20세기 영국문학
20세기 영국문학 개관 / 전수용
W. B. 예이츠 / 이두진
T. S. 엘리어트 / 서강목
W. H. 오든과 딜런 토머스 / 이일환
조지프 콘래드 / 이미애
D. H. 로렌스 / 강미숙
제임스 조이스 / 홍덕선
버지니어 울프 / 전은경
윌리엄 골딩과 존 파울즈 / 박인찬
쌔뮤얼 베케트 / 황훈성
카릴 처칠 / 이희원
아쳅와 루슈디 / 조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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